2009년 9월 3일 목요일

wag the dog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들다’라는 의미로 주객이 전도되었음을 뜻하는 말이며, 정치 · 경제에서 통용된다.


정치에서는 일종의 속어로, 권력자가 부정행위 등으로 국민 또는 여론이 집중되어 있을 때 그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된다.


경제에서는 선물(先物 : 꼬리)이 현물(現物 : 몸통) 주식시장을 흔드는 것을 뜻하며, 본래 선물거래는 현물시장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해 생겨난 금융거래지만, 선물시장의 영향력이 커서 주식시장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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