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KSLV-I ; Korea Space Launch Vehicle-I)는 2002년 8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100kg급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 개발 및 발사’를 목표로 추진된 우주발사체로, 발사지가 위치한 전라남도 고흥군 외나로도의 이름을 따서 “나로”라 명명하였다.
나로호는 1단 액체엔진과 2단 고체 킥모터로 구성되는 2단형 발사체로, 1단은 러시아와 공동개발, 상단은 국내 기술로 개발하였다.
2009년 8월 19일 오후 5시에 발사하려 했으나, 발사 7분 56초를 남기고 고압 탱크 압력측정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자동 발사가 중지되었다가 2009년 8월 25일 오후 5시에 재발사하여 이륙하는 데 성공하였다.
발사된 나로호는 우주 궤도에는 도달하였으나, 페어링 한쪽이 미분리 되어 목표궤도 진입에는 실패하였으며, 대기권으로 떨어져 소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나로우주센터에서는 2010년 5월을 목표로 두 번째 나로호에 과학기술위성 2B를 탑재하여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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