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5일 목요일

Story 둘. 넷북에 윈도 7의 날개를 달다.

Story 둘.  넷북에 윈도 7의 날개를 달다.

 윈도7은 기존의 Vista보다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호환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Vista의 경우 고사양의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어 데스크탑보다는 비교적 성능이 낮은 넷북에서는 사용하기에 버거운 편이었지만, 새로 나온 윈도7은 Vista가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또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였음에도 넷북에서도 원활히 동작합니다.


 넷북에서는 Starter 버전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알고있지만 얼티밋 버전을 설치하여도 빠른속도와 성능을 자랑합니다. 

 MSI Wind-U100 넷북은 Atom N270 (1.6GHz) 기반에 Intel 945 Express 그래픽 칩셋으로 기본 구성되어 있고 메모리 2GB, 하드 디스크 320GB로 업그레이드 한 넷북에 윈도7 얼티밋 버전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넷북에 윈도7 얼티밋  버전을 설치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총 30분이 소요되었고,  윈도 XP를 설치 시간에 비해 상당한 시간을 단축하였습니다.
 
 윈도 XP 나 Vista를 사용하였을 때는 그래픽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해야 했었는데, 윈도7 에서는 그래픽 드라이버 뿐만 아니라, 유무선 랜카드, 사운드카드, 웹캠 까지 추가 작업 없이 알아서 잡아주었습니다.


 

 부팅 속도에서도 XP의 경우 1분이 넘는 시간 걸린 반면에 윈도7에서는 30초로 부팅시간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인 빠른 속도를 자랑하였습니다.



보통 데스크탑에서는 위에서와 같이 부팅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으나, 넷북에서는 그래픽을 1024X600 의 화면밖에 보여 줄 수 없어 아래와 같은 부팅화면을 보여줍니다.

 


얼티밋 버전을 설치하면 Vista에서 볼 수 있었던 에어로 기능과 윈도우 미디어센터, 가상머신인 윈도XP mode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VM모드는 저사양의 넷북에서는 성능 차이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윈도7 설치하면 Vista 처럼 하드웨어 성능을 측정하는 체험지수가 있습니다. 1.0 에서 7.9까지의 점수를 주며, 프로세스, 메모리(RAM), 그래픽, 게임 그래픽, 주하드디스크 이렇게 5개분야의 시스템 구성요소를 평가하며 가장 낮은 항목별 점수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오버클럭을 한 제 넷북의 경우 점수를 체크해 봤더니 최저 2.6이 나왔습니다.



 넷북이나 노트북 사용자들이 윈도7 에 거는 기대는 데스크탑 사용자 만큼 큰 것이 사실입니다.

  Vista보다는 가벼우면서도 성능은 XP 보다 뛰어나며, 배터리 사용시간이 오래 지속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윈도7 의 핵심이었을 듯 싶습니다.

 

 배터리의 경우 노트북에서는 LCD(43%)가 전력 소모량이 가장 많고 다음이 칩셋과 프로세서(30%), 그래픽(8%), 하드디스크(5%), 네트워크(4%) 순인데, 윈도7 은 유휴 전력 소모를 줄이려고 프로세서와 메모리, 디스크 효율을 최적화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윈도XP 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터리 절전 기능이 어느 정도는 배터리 시간을 연장하는 데 한 몫하여, 넷북에서는 문서나 인터넷 위주 작업을 하면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 오랜 시간 작업을 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윈도7 RC버전에서 정식버전이 출시까지 5개월가량 넷북에서 사용해 본 동안,  벤치마킹결과와는 다른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윈도7 부팅 시간 기록  ( 2009.10.24 )


윈도XP 보다는 속도면이나 사용 기능성, 화려한 인터페이스, 안정적인 시스템 등 거의 모든 면에서 기존의 OS를 능가하는 상당한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분명 윈도 XP 를 대체할 차세대 OS로 손색이 없으며, 부족한 부분은 앞으로 해결해 나감으로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편안한 운영체제로 다가올 거라 기대됩니다.

 






                                                                        

 Posted by withh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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