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면서.. 홧김에 저지르는 일이 있습니다..
누군가 날 짜증나게 만들면,그냥 '그 순간'의 짜증을 이기지 못하고...
화를 내어버리고, 괜히 일만 더 커지고, 또 서로서로 마음만 상하는 경우가 있죠.
대게는 몇시간, 아니 몇분만 지나면..
내가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 하는 마음에..
오히려 미안해지기도 하지만..
사과를 하기엔 머쓱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미 너무 늦은 경우도 있습니다.
또 뒤에 오해가 풀렸다고 해도,
홧김에 뱉은 말때문에 생긴 마음에 상처는 여전히 남습니다.
#2 사람과의 관계에서.. '대화'는 오해를 막는,
무엇보다 좋은 만병통치약같은 겁니다.
때론 말없이도 마음이 통하는 경우가 있지만..
많은 경우 '대화'에서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또 믿음을 쌓아가면서.. 관계를 유지합니다.
물론 때로는 말이 오해를 낳고, 싸움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대화'가 우리에게 좋은 역할을 하려면..
무엇보다 '참을(忍)' 줄 알아야 합니다.
순간 짜증이 나서.. 내가 화를 내버리면..
상대방도 역시 똑같이 반응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언젠가 들은 얘기중에..
'사람과에 쌓은 오해는.. 아무리 큰 오해라도..
마음을 터넣고 조곤조곤 얘기를 하다보면 다 풀 수 있다' 라는 말을 들은적 있습니다.
전 가끔 이 말이 우리가 살면서.. 잊지 말아야 할 말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3 화가 났을때 숫자를 1부터 10까지 마음속으로 세어보세요.
그렇게 10초간의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진정되곤 합니다.
만약 그 '10초'를 참지 못하고..
상대방을 설득하고, 잘못을 지적하려고 화를 냈다면, 말다툼은 분명 더 커졌겠죠..
어차피 서로 화가 난 상태에서..
설득하는 말은 별로 소용이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싸우고' 있는 중에는 상대방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설사 그게 마음속으로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말이죠..
그러니 그 '10초'의 시간은 다툼과 이별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4 후회(後悔)라는 말은 의외로 한자어입니다.
늦을 후(後)자와 뉘우칠 회(悔)가 합쳐서 생긴 말이죠.
즉, 후회라는 말 자체에 이미 '늦었다'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는것이죠.
그러니..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은거' 란 말도 사실 모순된 표현입니다.
뒤늦게 후회하지 않으려면.. 다시 한번 참을 인(忍)이 필요합니다.
#5 하지만, 이 모든걸 알아도..
정작 중요한 사실은 화가 났을때는
이런 생각들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화를 내는건..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사소한 일부터 짜증을 줄이고, 화를 줄여서..
그런 습관이 몸에 배어서 나오도록 해야합니다.
펼쳐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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