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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생모임(미유모·회장 김승환)이 제작한 동영상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세계적인 IT·인터넷 잡지 와이어드(Wired)가 주최한 ‘평화를 위한 인터넷 콘테스트’에서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미유모가 제작한 4분여 길이의 동영상 ‘인터넷:평화를 위한 최고의 도구’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유학생들은 물론 한국의 대학생과 중국, 카타르 등에 흩어져 있는 한인 유학생들이 합심해 만들었다.
동영상에는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북한 축구 대표팀의 정대세가 눈물을 흘린 장면을 계기로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노래를 만들고 티셔츠를 만들어 나눠주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았다.
한인 유학생 뿐 아니라 각국의 학생들이 노래를 함께 불렀고, 티셔츠를 나눠 입은 장면이 포함된 이 동영상은 전 세계 600여개의 출품작중 우승작으로 선정됐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었고 또 이런 학생들의 기원이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었다면서 ‘평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아이디어이며 인터넷은 평화를 위한 최고의 도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